각종 사고와 질병으로 장애를 입게 되었을 때 가장 시급한 문제는 적절한 치료 일 것이다. 하지만 치료가 "끝"은 아니다. 장애인이 지역 사회에 돌아가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사회적 지원 훈련 프로그램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한국은 이런 부분이 극히 부족하다. 관련 기관이 있지만 연계성 없이 각각 운영되고 있어 환자나 가족들이 이리저리 쫓아다녀야 한다. 그렇게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는 사이에 재활 시기를 놓치고 만다.
이는 한둑의 복지 체계가 전반적으로 낙후된 탓이기도 하지만 장애인 재활을 비장애인의 관점, 곧 의료적인 관점으로만 보는 탓도 있다. 신체적인 기능만 어느 정도 회복하면 된다는 생각, 장애인은 평생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밑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지역 사회 안에서 독립적으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어야 비로소 재활이 끝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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